하얼빈
지은이 : 김훈
출판사 : (주)문학동네
가격 : 16,000원
몇 주동안이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내려오지 않기에 관심이 갔습니다.
물론 소설이지만, 독립운동가인 안중근 의사의 인생과 생각을 읽고 싶어 구매하였습니다.
사건보다는 생각과 의의, 인생을 풀어낸 소설
추천하는 분들 : 독립운동 당시의 분위기를 막연하지 않고, 깊게 읽고 싶으신 분들
목차
하얼빈 ··· 007
후기, 주석 ··· 281
작가의 말 ··· 301
1. 장점
1. 소설보다는 역사서 같은 탄탄함
2. 사건보다는 내면에 집중되어 있는 내용
3. 당시 시대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2. 단점
1. 단지 소설로서만 본다면 지루할 수가 있습니다.
2. 어려운 단어
3. 주관적인 평가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일단 작가님께서 여러 기록을 바탕으로 소설로 풀어낸 역사입니다.
그 당시의 기록들로 당시 안중근 의사의 내면을 어땠을까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단순히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넘어 깊이 있는 내용으로 한국인이라면 관심 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단편적인 사실 이외에는 깊게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어서 그런지
진작 읽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대의를 치러야 했던 상황과 결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영웅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을 읽으면 소위 말하는 '국뽕'에 차오를 수가 있는데요.
이 소설은 국뽕보다는 안중근 의사의 해당 상황과 결심을 통해 안타까움과 먹먹함을 더 느꼈던 것 같습니다.
4. 간략한 줄거리
일제강점기 시대의 분위기와 상황,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암살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암살이 이루어졌는지가 써져있습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이토 히로부미를 악으로, 안중근 의사를 선으로 표현하지 않고, 중립의 편에 서서 덤덤히 서술한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 하겠지만, 답답함과 먹먹함을 느끼며 과연 나라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말 그대로 세뇌라기 보단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국가를 위한 대의와 인간으로서의 윤리가 부딪히며, 또 한 번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나는 안중근의 '대의'보다도, 실탄 일곱 발과 여비 백 루블을 지니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으로 향하는 그의 가난과 청춘과 그의 살아 있는 몸에 관하여 말하려 했다.
김훈 작가님의 말처럼, 사건보다는 사건을 일으킨 내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광복을 했지만, 그 당시에는 불확실한 미래에 모든 것을 걸고 일으킨 '대의'이기 때문에 감히 해당 상황을 평가하거나, 예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사실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부터 조금이라도 그 당시의 생각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추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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