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_히가시노 게이고가 써낸 새로운 유형의 추리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HIGASHINO KEIGO)
옮긴이 : 최고은
출판사 : (주)알에이치코리아
가격 : 18,000원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였기 때문에 책을 집었지만, 책의 두께를 보고 사실 조금 망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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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책의 제목의 '블랙 쇼맨'에 당겨져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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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다는 과정이 아름다운,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읽을 수 있는 소설

추천하는 분들 : 똑같은 캐릭터에 질려 매력적인 수사와 추리를 하는 캐릭터를 읽고 싶으신 분들

 

 

 

목차
프롤로그 ··· 7
1 ~ 29··· 11
에필로그 ··· 541

 

 

블랙 쇼맨.

이 단어에 끌려서 책을 집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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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답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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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은 참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흡입력이 강해 읽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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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피해자의 딸이 있습니다.

하지만 추리를 하는 것은 블랙 쇼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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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얘기는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어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부분에도 블랙 쇼맨이라고 표현되어있지 않지만, 책을 덮으면 누가 블랙 쇼맨인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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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수집하고, 추리를 하고, 범인을 밝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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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다른 소설과 차별화된 점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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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 에는 이 소설의 강점이자 매력적인 점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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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하는 내용보다는 추리하는 과정이,

범인보다는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이,

마치 아름다운 마술을 보는 듯한,

선보다는 악에 가까워 보이는 그 캐릭터가 이 책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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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두께에 조금 부담을 느꼈지만, 책을 덮고 나니 두께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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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슷한 캐릭터에 질리셨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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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아버지가 등장했다! 모이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시작된 기이한 복수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