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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리 & 미스터리

[조인계획]_마지막까지 읽어야 만족하는 추리 소설

by 독자김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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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계획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KEIGO HIGASHINO)
옮긴이 : 양윤옥
출판사 : (주)현대문학
가격 : 15,500원


히가시노 게이고의 흡입력 있는 구성을 좋아하기도 하고, 책 표지에 [범인이 사건을 추리한다?]라는 참신한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끝난 듯,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읽어야 만족을 느끼는 추리 소설

추천하는 분들 : 평소에 문장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하고, 상상하면서 독서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확실히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별점

 

목차
징조 ··· 7
사건 ··· 15
경고 ··· 83
해명 ··· 143
체포 ··· 211
복제 ··· 273
계획 ··· 345
동기 ··· 377
옮긴이의 말 ··· 427



생각보다 범인이 일찍 밝혀져 중간에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흡입력 있는 구성에 도움을 받아 술술 읽다 보면 마지막에 가서야 아 재밌는 책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범인이 이른 시간에 밝혀짐에도, 아직 사건에서 파헤쳐지지 않은 부분을 알아내기 위해 범인과 경찰 모두 추리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밝혀지게 될 때 그 쾌감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국가대표라는 영화도 생각나면서, 스키점프의 모습을 그대로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세세한 설명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기억해두겠습니다. 하지만, 형사님"
"응?"
"인간이란 약하잖아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습니다.

눈 덮인 자연을 상상하며, 그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항상 읽으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글을 읽음으로 배경이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상상되는 것을 독서의 큰 매력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을 견디고, 결말을 확실히 볼 수 있으신 분들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추천의 말

"나아가 천재라는 것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열망이 만들어낸 지향점으로서의 허상일 뿐이라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_양윤옥_옮긴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등단 4년 차의 젊은 신인 작가일 때 야심 차게 발표한, 실험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기도 하다."_양윤옥_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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