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러시 (White Rush)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옮긴이 : 민경욱
출판사 : 소미미디어
가격 : 16,800원
그동안 일이 많아서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서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고, 서점에 가서 끌리듯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을 선택하였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소설
추천하는 분들 : 소설 속 장면 하나하나를 상상하면서 보시는 분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1. 장점
1.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떠올라 설산 풍경을 느끼며 감상이 가능합니다.
2. 어둡지 않고 밝은 분위기로 부담이 없습니다.
2. 단점
1. 평소 반전과 자극적인 내용에 적응이 되신 분들은 큰 감흥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생각보다 뻔한 내용입니다.
3. 주관적인 평가
평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자극적이고, 전문적인 소설을 즐겨 봐왔습니다.
때문인지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은 역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상상을 자극하는 글이라는 것입니다.
하얗고 넓은 설산이라는 배경이 머릿속을 차지하며,
막연한 장면 묘사가 아닌, 머릿속에서 해당 장면이 재생되는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스키, 보드를 타고 설산을 하강하는 추격전이나 눈 앞에 펼쳐지는 설산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스릴넘치는 내용보다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내용을 기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반전과 결말을 기대하시는 분들께서는 실망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4. 간략한 줄거리
차가운 눈 속에 묻힌 생물학무기로 인해 협박을 받게 됩니다.
비공식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알려지면 안된다는 점으로 협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협박범과 거래를 하기 위해 계획을 짜던 도중, 협박범이 사망하게 되고,
생물학무기를 찾을 단서는 단 하나, 테디베어 인형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날이 따뜻해져 온도가 올라가면 생물학무기가 담긴 용기가 파손되고, 많은 사람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비공식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경찰에게 알릴 수도 없죠.
과연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생물학무기를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찾아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추천의 말
그러니 이 두꺼운 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시간을 충분히 만들어놓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 심너울_작가
미스터리, 반전, 속도감, 유머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누구나 다 읽은 뒤 '재밌다!'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_작가
'소설 > 추리 & 미스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손가락]_동기, 트릭, 범인 그리고 감정 (0) | 2023.06.24 |
---|---|
[거짓말, 딱 한개만 더]_가가 형사의 매력 있는 추리 모음집 (0) | 2023.05.27 |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_재밌지만 결말은 찝찝한 소설 (0) | 2023.02.18 |
[탐정 갈릴레오]_천재 물리학자의 사건 해결 단편집 (0) | 2022.11.22 |
[용의자 X의 헌신]_손에 꼽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0) | 2022.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