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KEIGO HIGASHINO)
옮긴이 : 양윤옥
출판사 : 현대문학
가격 : 12,000원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읽었기에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추리소설의 끝인 범인을 알기 위해서는 독자 스스로 추리를 해야하는 책
추천하는 분들 : 자신이 책을 읽으며 추리를 통해 범인을 밝혀내고 싶으신 분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1. 장점
1. 흡입력 있는 문체로 빠져들게 됩니다.
2. 단순히 읽는게 아닌 스스로 추리를 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1. 찝찝함이 남게 됩니다.
3. 주관적인 평가
가가 형사 시리즈이지만, 가가 형사가 중심이 아닌 피해자의 오빠인 여스마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야스마사는 경찰관으로 가해자에게 법으로가 아니라 직접 손으로 복수를 하기 위해 독단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되죠.
그렇다고 가가의 존재감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중간중간에 출현하면서 가가형사와 야스마사의 대립하는 내용도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역시 재밌습니다.
두 용의자 중에 누가 범인일까 계속 생각하면서, 시시각각 생각이 변하기도 하죠.
대신 범인이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 독자가 추리를 하고 범인을 결정하는 게 작가의 목표인 듯 합니다.
저는 깔끔하게 범인이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찝찝하게 끝났습니다.
뒤에 추리 해설도 나오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많은 해설이 존재하지만 작가 본인이 범인을 알려준뒤 설명하는 것을 듣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결말에서 재미가 확 꺾였습니다.
4. 간략한 줄거리
자신의 동생 소노코의 죽음을 목격한 경찰관 야스마사.
경찰은 자살로 단정 짓지만, 그 죽음에 의문을 가진 야스마사는 동생이 살해되었다고 단정 짓고, 독단적으로 수사를 나섭니다.
수사 도중 가가라는 형사도 죽음에 의문을 갖고 수사를 하는 것을 알게되지만, 범인에게 법의 심판이 아닌 복수를 하기위해 가가를 피해다니며 수사를 하죠.
준이치와 가요코를 용의선상으로 좁힌 야스마사는 둘 중 누가 범인인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추천의 말
'최후에는 범인이 밝혀진다'는 미스터리의 상식에 얽매이지 말라._occhi_독자
마지막 장, 패닉에 빠진 나를 발견했다._유키_독자
'소설 > 추리 & 미스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 딱 한개만 더]_가가 형사의 매력 있는 추리 모음집 (0) | 2023.05.27 |
---|---|
[화이트 러시]_ 설산 속 미스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추리 소설 (0) | 2023.05.06 |
[탐정 갈릴레오]_천재 물리학자의 사건 해결 단편집 (0) | 2022.11.22 |
[용의자 X의 헌신]_손에 꼽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0) | 2022.10.13 |
[오리엔트 특급살인]_스릴 넘치는 고전문학의 기본 (0) | 2022.10.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