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오버 (The Leftovers)
지은이 : 톰 페로타 (Tom Perrotta)
옮긴이 : 전행선
출판사 : 북플라자
가격 : 15,000원
예전에 선물 받았던 책인데, 책장에 꽂혀있다가 문뜩 눈에 띄었습니다.
독특한 설정이 처음부터 마음을 사로잡았고, 남겨진 사람들의 심리적 변화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HBO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많은 호평을 받았기에 원작의 감동과 깊이를 느껴보고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실과 혼란을 맞닥뜨린 남겨진 자들의 심리 드라마 소설
추천하는 분들 : 인간 내면의 변화를 다룬 작품을 선호하는 분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1. 장점
1. 상실과 회복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묵직한 주제를 진지하게 다룸
2. 각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는몰입도
3. 사건의 원인보다 감정에 초점을 맞춘 철학적 서사
2. 단점
1. 전개가 다소 느린 편이어서 호흡이 길 수 있음
2. 사라진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독자에 따라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음
3. 주관적인 평가
일단 빠르게 술술 읽히지는 않습니다.
사건의 해결보다는 사람의 감정과 인생에 대한 주제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지루함을 느끼긴 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한마디로,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넘어 남겨진 사람들의 심리와 재건의 과정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사라진 사람들에 대한 직접적인 해답을 주지 않음으로써,
남겨진 자들이 겪는 혼란과 상실감에 독자가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설정 덕분에 상실의 심리와 재건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부각되어,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상실’의 감정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삶의 의미와 인생의 목적에 대한 깊은 성찰을 경험할 수 있어 생각보다 뜻깊게 읽었습니다.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는 만큼,
호불호가 심할 수도 있지만 취향에 맞으면 정말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4. 간략한 줄거리
어느 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고 없이 사라집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경험하고, 그 상실과 혼란 속에서 삶을 이어가야 합니다.
레프트 오버는 실종의 원인을 파헤치기보다는, 각 인물들이 상실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삶을 재건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신앙의 혼란,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시 찾으려는 고군분투가 담겨 있는 이 이야기는 감정적 울림을 선사합니다.
추천의 말
짖궂고 통찰력 넘치며,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기 힘든 소설
_마리클레르
페로타는 부조리한 상황과 매우 사실적인 등장인무릉ㄹ 결합해 놀라운 효과를 거두어낸다.
_시애틀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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